서비스 출시 26개월만
라임코리아는 국내 진출 18개월 만에 80만 고객 확보

지바이크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지쿠터'. ⓒ지바이크
지바이크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지쿠터'. ⓒ지바이크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지쿠터가 업계 최초로 누적 라이딩 건 수 10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지쿠터 운영 26개월만에 누적 라이딩 1000만건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주행한 총 거리는 2320만km로, 자동차 등 내연기관을 대체함으로써 교통 체증 완화와 탄소 배출량 저감으로 단순 외형 확장 이상의 의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최초의 국산 전동킥보드인 ‘지쿠터K’를 개발하는 한편, 충돌 예방·원격 주행·2인 탑승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지쿠터 서비스는 지하철역에서 500m 이상 떨어진 상권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바이크는 전동 킥보드의 안전한 이용환경이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쿠터의 사고율은 0.0023%에 불과한데, 이는 공유자전거 ‘따릉이’의 사고율(0.0028%)보다도 15% 낮은 수준이다. 지바이크는 본인에게 발생하는 손해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과실로 제3자에게 발생하는 대인·대물 손해까지 보상하는 ‘지쿠터 케어 보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이사는 “누적 라이딩 1000만건 돌파는 지쿠터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자동차가 주요 생활수단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듯이,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주요 생활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라임코리아는 최근 국내 가입자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대한민국은 라임이 비교적 늦게 진출한 국가지만,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서비스 지역을 전국 대도시로 확대해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스라엘을 포함해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다.

라임코리아 권기현 대외정책 총괄 이사는 “라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정착 사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감사드린다”며 “라임코리아 공식블로그를 통해 라임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과 ‘친환경’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이해당사자에게 소개하고 국내 공유 마이크로모빌리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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