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호감도에선 요기요가 쿠팡이츠보다 앞서…쿠팡이츠 긍정줄고 부정 상승

지난달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온라인 정보 노출 면에서 비등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지난달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온라인 정보 노출 면에서 비등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쿠팡이츠에 대한 관심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우아한형제들과 DH 일색이던 시장에 챌린저로 등장한 쿠팡이츠가 정릭 런칭 수도권 서비스 1년도 되지 않아 관심도가 올라가면서 배달앱 시장 2위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배달특급 등 6개 배달앱이 각 커뮤티니와 SNS 등 온라인 채널 11곳에서 지난달 노출된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배달의 민족이 압도적으로 노출됐고 2번째는 요기요는 3만4102건, 그 뒤를 쿠팡이츠가 3만4072건으로 바짝 뒤쫓은 것을 나타났다.

지난달 같은 방식 조사에서 요기요는 4만2246건, 쿠팡이츠가 3만2083건 이었는데 한달 새 온라인 관심도면에서 비등한 수준이 됐다.

쿠팡이츠는 호감도 면에서 긍정률과 부정률이 둘다 요기요를 앞섰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 호감도면에서 지난 1월 쿠팡이츠가 높았지만 지난달에는 낮았다. 쿠팡이츠 긍정률이 6%가량 빠진 탓이다.

업계관계자는 "관심도 면에서 쿠팡이츠가 요기요를 바짝 따라 붙은 데는 쿠팡 미국 상장 효과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미가 있는 것은 시장 점유율인데 뚜렷하게 공개된 데이터가 없어 비교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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