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플라스틱 프리 상품 매출 크게 증가…천연 수세미 매출 2929%↑

위메프 플라스틱 프리 제품 지난 3개월 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
위메프 플라스틱 프리 제품 지난 3개월 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친환경 이슈가 단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소비경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크릴 소재 대신 수세미 열매로 만든 천연 수세미 지난 3개월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29% 증가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4일 위메프는 최근 3개월 간 플라스틱 프리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친환경 제품 소비 경향이 일상 용품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3개 월간 일상용품 중 플라스틱 대신 자연 분해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전높은 호응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펀지, 아크릴 소재 대신 식물 열매인 수세미로 만든 '천연 수세미' 매출이 전년동기비 2929% 증가했고 칫솔도 손잡이 부분이 생분해 가능한 성분으로 만든 옥수수 칫솔은 79%, 대나무 칫솔은 38%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없애고 상품형태를 변형시킨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주방세제를 고체화 시켜 액상 세제를 담는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어진 '설거지 비누'는 276% 증가했고, 같은 취지의 고체 샴푸는 99% 많이 팔렸다.

이외에도 일회용 비닐 랩을 대체하는 다회용 실리콘 뚜껑 매출은 155%, 키친타월이나 물티슈 대용품인 소창 행주는 48% 판매가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본지에 "친환경 이슈가 본격화 되면서 일상생활 속 상용하는 제품에서 플라스틱 대체 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플라스틱 프리 대체 니즈가 다양한 상품군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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