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FUN컨셉 ‘짜파링’…해태 외식감소 감소 감안 ‘구운짜장’

농심은 지난 22일, 해태제과는 23일 에 양파와 짜장 맛을 섞은 스낵을 출시했다. ⓒ농심, 해태제과
농심은 지난 22일, 해태제과는 23일 에 양파와 짜장 맛을 섞은 스낵을 출시했다. ⓒ농심, 해태제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스낵회사 두곳에서 양파와 짜장을 컬래버래이션한 제품을 하루 이를 두고 출시했다.

23일 제과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심은 자사 제품인 양파링과 짜파게티 맛을 조합해 '짜파링'을 출시했고 해태제과는 23일 자사 구운양파에 짜장시즈닝을 더한 '구운 짜장'을 출시했다.

양파에 짜장맛을 입힌 스낵이 하루 차이를 두고 출시하면서 양사는 서로 공교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심은 자사 스테디셀러를 fun 컨셉으로 합쳤고 해태제과는 외식과 모임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제작했다고 밝혀 양사의 제작컨셉은 완전히 다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제품 연구개발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며 "의도한 바는 아니고 공교롭게도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 "언론을 통해 같은 컨셉의 스낵이 출시된 것을 확인했다"며 "일절의 정보가 공유된 바가 없고 공교롭게 출시시기가 겹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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