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든든한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 부상으로 개막전 선발투수 부담 가중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 없이 시즌 시작할 듯/ 사진: ⓒ게티 이미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마무리투수 커비 예이츠 없이 시즌 시작할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간) “커비 예이츠가 오른팔 내 굴곡근에 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이츠는 2020시즌 종료 후 겨울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6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019년에는 41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19를 기록한 바 있다.

시범경기에서 예열을 시작한 예이츠는 2경기 2이닝 무실점으로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결국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류현진을 포함 남은 투수들의 부담감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론토는 선발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고, 토마스 해치도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뒷문까지 책임지는 예이츠까지 빠져 개막전에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매체는 조던 로마노와 라파엘 돌리스 등 예이츠의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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