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가격 지속하락 및 전력공급비용 절감 노력

한전이 작년 2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한전이 작년 2년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국전력이 작년 영업이익 4조863억 원을 기록해 2년 만에 흑자전환 했다. 연료가격 하락폭이 커진 탓이다.

19일 한국전력은 작년 매출액 58조5693억 원, 영업이익 4조8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6036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조3628억 원 증가한 결과다.

한전은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6조 원이나 감소했고 코로나19, 장기간 장마 등 소비위축 영향으로 20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공정도 거의 완료 돼 기타수익도 4000억 원 감소함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또 한전 및 전력 그룹사는 작년 전력공급비용 절감 노력끝에 약 4700억 원을 절감했고 저금리 신규차입원 발굴 및 차입금 관리 강화로 이자비용을 전년대비 514억 원 절감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본지에 "올해에도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 및 이익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 2024년까지 1kWh당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을 연간 3%이내로 관리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력공급비용 TF를 중심으로 재무이슈 중점 점검과 대응해 나가고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집행실적 점검을 체계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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