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과는 다른 방법으로 리오넬 메시 영입하려 한다

맨체스터 시티, PSG와는 다른 방식으로 리오넬 메시 영입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PSG와는 다른 방식으로 리오넬 메시 영입 시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여전히 리오넬 메시(34, FC 바르셀로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현지시간) “맨시티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노리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과는 다른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메시와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은 맨시티는 3월이나 4월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메시는 1년 남은 잔여 계약으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지만, 지난 1월 1일부터 스페인의 클럽 외에 모든 클럽들과 협상이 가능해진 바 있다.

아직까지 메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링크되고 있는 클럽은 PSG다. 전 동료 네이마르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 마리아가 뛰고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메시를 영입할 시 반길 전망이다. 레오나르두 단장도 메시의 영입에 관심이 깊은 상태다.

하지만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PSG의 메시 영입 접근법은 잘못됐다. 메시는 미디어의 소음을 좋아하지 않는다. 심지어 디 마리아의 발언으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무례한 발언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PSG보다 덜 공격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메시는 몇 차례 통화를 가졌을 뿐이고, 클럽스태프 몇 명이 정기적으로 메시 측 관계자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는 2020-21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바르셀로나 회장직 선거에서 누가 당선이 되는지에 따라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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