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제한 및 집합금지 업종 중심 재치 있는 상황으로 ‘행복회로 가동’
27일 신규확진 559명, 누적 확진자 7만6429명...신규 확진 500명대 재진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로나 종식 상상도가 공유되면서 화제다.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터넷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로나 종식 상상도가 공유되면서 화제다.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터넷커뮤니티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 종식 후 사회변화를 상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이 일부제한되거나 집합금지 업종을 중심으로 변화하게 될 모습을 상상하는 게 인상적이다.

27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 상상도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상상도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이제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 이전 일상을 즐겨도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마스크 뒤 숨겨진 너를 보여 줘, 이제 지겨운 마스크는 그만, 마스크 팩은 어때라며 라임을 살린 문구가 인상적이다.

또 술집에서는 모든 주류 주문시 무조건 한병 더 라는 상상을 하며 코로나 종식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인이상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가 막심했던 노래방에서 직장인들이 회식하는 풍경이 나온 사진과 함께 '이제 마스크는 입이 아니라 마이크에'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또 장기간 제한 됐던 극장 풍경도 나온다. 이제 팝콘 먹으면서 영화보자라며 팝콘 세트가 5천원이라는 문구로 현재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C방에서 게임하는 모습이 나오고 특이한 점은 '정숙시 퇴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 종식 후 PC방 상상도도 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제일 높은 업종으로 지목된 '클럽' 상상도에 달린 문구는 '사회적 사람 모아두기 이벤트, 마스크 착용시 입장불가'라고 달려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셧다운 된 여행업계 상상도 문구는 '코로나가 없다 고로 '나'는 여행을 떠난다'라고 재치있게 표현됐다. 또 인터넷 유행어인 올때 메로나를 패러디한 올 때 코로나 말고 메로나라고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다.

이 상상도의 마지막 문구는 '벌써부터 기대되는 K-이벤트, K-광고 어서 빨리 볼 날이 오길 ㅠㅠ'이다.

이 상상도를 보고 네티즌 들은 '저런 상상이 가능한 것도 화이자 백신 맞아야 가능' '화이자 미만 잡' '아 상상만해도 좋네' ‘행복회로 너무 돌려서 머리가 터질 지경’ '마스크 미쳐버리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59명이 발생했고 누적 7만6429 명이다. 열흘가량 신규확진자 400명대 이하였다가 다시 500명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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