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다크 실루엣 메인 포스터...심리 추적 스릴러 예고

내달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괴물'의 메인포스터 / ⓒJTBC
내달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괴물'의 메인포스터 / ⓒJTBC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괴물’ 신하균, 여진구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진실 추적의 서막을 알린다.

26일 JTBC 제작진 측은 내달 첫 방송을 앞 둔 ‘괴물’의 의미심장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하균과 여진구를 옭아맨 수갑이 괴물을 쫓는 두 남자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족쇄라도 되는 듯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금증을 더한다. 
  
‘괴물’은 베일을 벗을수록 극강의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반전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예고한다. 수갑이 채워진 채 서로의 등을 맞대고 앉은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 괴물을 쫓는 두 사람의 다른 듯 닮은 절묘한 데칼코마니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눈빛, 다크한 실루엣이 소름 돋는 긴장감을 드리운다. 특히, 이들을 옭아맨 수갑이 의미심장하다. 누가 누구에게 채운 것인지, 아니면 지독한 사건에 얽힌 두 사람을 옥죄어 오는 또 다른 무언가의 암시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문구는 이들이 쫓는 진실, 그리고 사건의 실체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신하균이 연기하는 ‘이동식’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다.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 끊임없이 자신을 자극하는 한주원 형사의 전임과 함께,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며 삶이 요동친다. 

여진구가 분하는 ‘한주원’은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다.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파트너 이동식을 만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연기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는 비밀 많은 만양에서 치열하게 진실을 추적, 인간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내밀하게 포착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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