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 앞세워 울버햄튼전 승리 거두며 최근 10경기 8승 2무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전 1-0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튼전 1-0 승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어느새 2위까지 올라섰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며 2위에 올랐다.

지난달 7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시작으로, 맨유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하고 리그 9승 3무 3패 승점 30으로 리버풀(9승 5무 1패 승점 32)에 이어 EPL 2위를 달리며 선두경쟁에 나섰다.

래시포드를 포함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로 공격에 나섰던 맨유는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후반 19분 그린우드 대신 앤서니 마샬이 교체로 나섰지만,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힌 울버햄튼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래시포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우측 돌파를 시도한 래시포드가 중앙으로 방향을 틀었고, 왼발 터닝슛이 울버햄튼 미드필더 로맹 사이스의 몸에 맞고 굴절돼 천금 같은 골문을 열었다.

한편 맨유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조기에 탈락했지만 리그 우승 경쟁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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