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원의회 청문회 개최 예정…하늘이 트럼프 돕는 경우”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1차 13848호 행정명령 선포, 2차 반란폭동진압법 발효, 3차 계엄령 선포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철학원 블로그’에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는 이제 막 싸움을 시작했습니다’란 트윗을 인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 사기에 대한 설명을 특단의 방식으로 국민에게 직접 알릴 단계에 드디어 도달했음을 알리는 메시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여기서 13848호 행정명령은 미국 선거에 외국의 간섭이 발생할 경우 특정제재를 부과하는 집행명령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이 명령을 단행한 뒤 군대 투입을 위해 반란폭동진압법을 발효시키고 최종적으로 계엄령 선포에 들어갈 것이라고 노 소장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필요한 사전 단계의 모든 과정을 거쳤고 쌓을 수 있는 명분은 다 세웠다고 본다”며 “이제는 트럼프의 결단은 섰고 다음과 같은 결행 날짜만 순차적으로 남겨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뿐 아니라 노 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텍사스주가 펜셀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4개주의 대선투표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기각한 데 대해서도 그는 “연방대법원의 대법관들 9명 성향이 다 파악됐다”고 해석하면서 “16일에는 상원의회의 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인데 하늘이 트럼프를 돕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 소장은 지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패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는데 이번 46대 미 대선과 관련해선 조 바이든 측이 대통령 당선을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대선 승리선언이 무효화되고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 본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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