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체하라는 요구의 목소리 높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시키라는 팬들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피언스리그 탈락 직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시키라는 팬들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탈락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포체티노 전 감독으로 대체하라고 클럽에 요구했다. 맨유는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뒀지만 RB 라이프치히에 패배하며 탈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맨유는 지난 10월 21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전과 10월 29일 라이프치히(독일)전을 연달아 승리했지만 11월 5일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터키)전은 패배했다. 11월 25일에는 다시 바샥셰히르를 만나 승리했지만 12월 3일 PSG에 패배한 후 이날 라이프치히전도 연패를 당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놓쳤다.

이에 대해 팬들은 즉각 포체티노 전 감독을 선임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고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한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졌다.

팬들은 포체티노 전 감독이 맨유의 문제점을 고칠 것이라며 믿고 있으며, 만약 솔샤르 감독이 계속 맨유를 지휘할 경우 포체티노 전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에 뺏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 1무 3패 승점 19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를 달리는 토트넘(7승 3무 1패 승점 24)과 승점 5점 차이이며, 4위 레스터 시티(7승 4패 승점 21)와는 2점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한 솔샤르 감독은 계속해서 경질설이 휘말릴 전망이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회장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내년 여름 이적 시장까지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를 맡길 것으로 보이며, 솔샤르 감독의 계획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오는 13일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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