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제 2의 비틀즈'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 평가

미국 유력 음악매체 '컨시퀀오브사운드'는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로 선정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미국 유력 음악매체 '컨시퀀오브사운드'는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로 선정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유력매체가 뽑은 ‘올해의 밴드’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미국 음악매체인 컨시퀀스오브사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올해의 밴드(2020 Band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마다 미국 내 뉴스 및 음악, 영화, TV 중심의 온라인 매체에서 주목을 받은 올해의 아티스트와 밴드를 선정, 발표한다.

특히 매체는 “방탄소년단이 불확실성과 상실감으로 가득했던 한 해에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 가수 최초로 ‘Dynamite’와 한글 가사로 된 신곡 ‘Life Goes On’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고,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핫 100’과 ‘빌보드 200’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점, 그리고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성과들을 조명했다.

또 “이처럼 수많은 기록들을 2020년 한 해에 모두 이룬 것은 거의 기적”이라며 “방탄소년단은 그 어떤 그룹보다도 빨리 다섯 장의 앨범을 미국 내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탄소년단은 ‘제 2의 비틀즈’가 아닌 ‘최초의 방탄소년단’”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매체는 “‘올해의 밴드’는 진실성, 인지도, 끈기, 진정성, 음악에 대한 헌신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왔다.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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