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개소…“검사기술 세계선도 할터”

18일 열린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18일 열린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내빈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등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한 첨단자동차 검사연구센터가 출범했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내 연면적 9848㎡ 규모의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전기차가 현재 12만대로 급증하고 차선변경 및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자동차들의 자동차 검사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 필요해 2017년 부터 약 230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조성하게 됐다. 

센터 운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맡으며 현재는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연구 R&D와 수소버스검사 기술 연구 R&D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차세대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운행단계 안전확보 검사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전문인력 양성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부분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해 지난 7월 부터 자동차로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차 출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현재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아시아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해외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어 자동차 검사기술 세계 선도를 위한 센터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날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 관리관은 "첨단자동차들 보급확대에 맞춰 안전 운행환경 조성을 위한 검사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검사제도와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해서 센터가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연구동과 교육동으로 구성돼 있고 연구용장비 13종 및 교육용 장비 25종이 설치 돼 있다.  주요 연구 및 교육용 장비로는 ▲주행영상 연구용 장비 ▲레이더신호 연구용장비 ▲첨단안전장치 연구용장비 ▲전기차 고전압 교육용 장비 ▲수소차 연료전지 교육용장비 ▲속도센서 교육용장비 등이 갖춰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