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식품 글로벌 저변 확대 및 혁신 공로?

박진선 샘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샘표
박진선 샘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샘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올해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박진선 샘표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18일 정부와 중견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박진선 샘표 대표가 내실 경영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식품산업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의 부친인 故 박승복 회장도 2000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1997년 사장 취임 후 샘표 발효역량을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결과 콩 발효 요리 에센스 연두를 내놓았다. 

또 박 대표는 샘표를 제조중심에서 연구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전체 직원 중 20%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했다. 2013년에는 300억 원을 투자해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세웠다. 이 결과 미생물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 가능한 신소재 연구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진선 대표는 "샘표의 혁신적 발효 기술로 개발한 요리에센스 연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겠다는 꿈에 일보를 뗐다"며 "20년 전 선친이 받은 금탑산업훈장을 이어받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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