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김강립 식약처장은 전문성 기반 안전관리, 국제경쟁력, 열린 협업문화, 탄탄한 안전과 미래 지향적 가치 추구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6대 식약처장에 취임한 김강립 식약처장은 취임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김 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는 국민 일상에서 식품과 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기관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안전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과 기대가 높아짐에 따르 식약처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도 기업들의 혁신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지원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역점사업 4가지를 제시하고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굳건히 하고 식약처를 발전시키겠다고 제언했다. 

우선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전문성을 우선 존중하고 키워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및 배치 등 인력관리의 체계정 정비 ▲일하는 방식도 전문성 강화 지향으로 개선 등을 추진한다. 

김 처장은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규제 선진국 사례를 폭넓게 참고해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 정책환경을 조성한다. 안전·품질 관리, 기술·산업 진흥이 조화 되는 국제적 모델을 만들고 국제협력과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열린 협업문화 조성을 위해 내·외부 소통 기반 업무환경, 주요 정책고객과 소통 강화, 정부 부처간 열린 자세로 협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탄한 안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가치 추구를 위해서는 식품이나 의약품 등 산업분야에서 국제조화 된 규제를 마련해 지원하과 미래 핵심의제 대두 될 과제는 선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창의적 지식역량 개발 지원 및 핵심 기반 조성으로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김처장은 설명했다.

김 처장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세계사적인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앞으로 더욱 현명한 대응이 요구될 것입니다. 당분간 코로나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고, 우리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임무의 최전선에 서 있는데 반드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