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대폭 낮아진 47명으로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7명 늘어난 총 2만 5,03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441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85명, 격리해제자는 98명 늘어난 2만 3,180명으로 확진자 92%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감소세로 확진자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군부대 감염 여파 등 서울에서 17명이 확인됐고, 경기에서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전날 54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인천 4명, 전북, 대전에서 각각 2명, 충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41명으로 전날 대비 절반으로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역시 꾸준해 이날 하루에만 6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3명, 아메리카 2명, 유럽 1명으로 내국인은 1명, 외국인이 5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까지 올랐다가 다시 1단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확진률을 보이고 있다.

또 부산에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 5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洞) 단위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39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