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시설장 슈퍼바이저로 위촉

조치원역 주변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노숙자에 대한 맞춤서비스가 절실. /시사포커스DB

[세종 ㆍ충남 /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읍장 임재공)이 임은경 현 세종시장애인생상품판매시설장을 슈퍼바이저로 위촉했다.

조치원읍은 북세종권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맞춤서비스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조치원읍은 13일 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북세종권 노숙 문제 해결을 위한 ‘북세종권 민관통합사례관리 슈퍼바이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치원 지역은 조치원역 앞, 조치원 육교, 수원지공원 등 장기 노숙자들이 많아 지역주민과 노숙인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곳으로, 노숙자에 대한 통합적 맞춤서비스가 절실한 곳이다.

슈퍼바이저로 위촉된 임은경 세종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장은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26년간 노숙인을 위한 법 개정과 보호체계를 구축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다.

앞으로 임은경 시설장은 북세종권 슈퍼바이저로 고착화된 노숙자 문제 해결과 고위험군 사례 개입 방향에 대해 자문 및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노숙인의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북세종권 노숙인 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과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은경 시설장은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립을 돕는다면 노숙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노숙인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조치원읍을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