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해서 돌려주겠다
-일부 사립대에서도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국립대학교 29곳, 서울시립대학교까지 30개 대학이 등록금 문제를 학생들과 협의해서 돌려주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시사포커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시사포커스DB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정확한 숫자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일부 사립대에서도 학교 학생들과 협의해 10만∼20만원, 혹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돌려주고 있다"며 "(등록금 반환 결정 대학)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대학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기존에 있던 성적 장학금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학이 학생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방식을 채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22일 대학교 등록금 반환과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등록금 문제는 각 대학이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의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며, 교육부는 학생 개인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또한 대학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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