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하면서 25년 만에 최하위 순위 기록

아스널, 아스톤 빌라전 충격패 당하며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 사진: ⓒ게티 이미지
아스널, 아스톤 빌라전 충격패 당하며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강등권에 머물렀던 아스톤 빌라에게 충격 패배를 당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아스널은 13승 14무 10패 승점 53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도 실패했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려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만이 남은 상황이다.

반면 강등권 위기에 몰려있던 아스톤 빌라는 아스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9승 7무 21패 승점 34로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왓포드(8승 10무 19패 승점 34)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차이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한 경기만 남겨둔 아스널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6위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보다 4시즌 연속 낮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는 내달 2일 열리는 FA컵 첼시와의 경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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