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극장가 접수할 극과 극 반전 캐릭터 열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시사회 당시 곽도원 / ⓒ시사포커스DB
영화 '남산의 부장들' 시사회 당시 곽도원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곽도원이 ‘국제수사’와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 극과 극 캐릭터 열연으로 여름 관객들을 찾는다.

23일 ‘국제수사’ 제작사에 따르면 영화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곽도원은 촌구석 강력팀 형사 병수 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최초로 코믹한 공무원으로 변신한다.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얼떨결에 필리핀 거대 조직의 셋업 범죄에 휘말리게 된 촌구석 형사 병수의 모습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사는 자격 미달, 영어는 수준 미달이지만 마지막 남은 수사 본능 하나로 고군분투 현지 수사를 펼치는 병수는 짠내나는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곽도원은 영어 억양마저 충청도 사투리로 들리게 하는 찰진 사투리 연기와 불철주야 달리고 뛰고 구르는 맨몸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통쾌한 글로벌 수사 액션을 완성해냈다.

무엇보다 특히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최고 권력자의 경호를 전담하는 호위총국장 박진우로 분한 곽도원을 만날 수 있다. 

조국을 생각하는 일념 하나로 쿠데타를 주동하는 북한 호위총국장의 모습은 ‘국제수사’ 속 짠내나는 강력팀 형사와는 180도 다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곽도원의 인생 첫 코미디 연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제수사’는 2020년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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