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간정책조정회의서 코로나 방역과 민생경제 보호 강조
-민선7기 하반기 주요 도정 운영 주요과제 중점논의

1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관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1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관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7기 2주년 성과 및 하반기 도정운영 방향’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코로나 방역과 민생경제 보호를 당면과제로 제시하면서 “제주의 청정과 안전, 공정관광의 브랜드까지 높이는 기회로 삼자”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를 맞아 도민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전국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국경수준의 방역체계 가동으로 현재까지 지역감염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제주의 ‘카본프리 녹색산업’과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산업’의 투자와 연결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으로 제주가 지향하는 비젼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선7기 상반기를 회고하며 “제주도정의 가장 큰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고 역설하며, 청정제주라는 근본가치를 지키기 위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고성장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낸 환경 수용능력 보강을 위해서 원칙을 세우고 여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고 촌평했다.

더나가 “청정제주의 바탕 위에 도민 소득증대와 미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자리 정책,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드론 등 미래 산업 육성과 제주형 인력 양성을 위해 전략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는 민선7기 하반기 주요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방역 구축, 재난안전 종합 컨트롤 강화, 제주관광 단계적 회복 추진, 그린뉴딜과 연계한 CFI 제주 추진, 제주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 추진, 중앙부처 절충, 2020 하반기 도정 운영방향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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