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해운불황, 코로나19로 인한 해운업계 어려움 토로

파나마운하에서 운항중인 크루즈선 ⓒ뉴시스
파나마운하에서 운항중인 크루즈선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한국선주협회가 파나마운하 통행료 한시 인하를 요청했다.

22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파나마운하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으며 서한의 주요 골자는 장기 해운불황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해운업계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수에즈운하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를 위해 아시아-유럽 노선에 한해 한시적으로 통행료 5% 인하책을 내놓은 바 있다. 협회는 파나마운하청에서도 이러한 정책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한 것.

한편 한국선주협회에서는 올해 2월 국제 해운단체인 ICS, ECSA, ASA 등과 공동으로 파나마운하청에 파나마운하 할증료 도입에 대해 6개월간 유예시켜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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