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선원교대 대책강구,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종합 고려 노력키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부산지역 해양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와 코로나19로 인한 선원교대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부산지역 해양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 물류 자회사 설립 철회와 코로나19로 인한 선원교대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부산지역 해양산업계가 모여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19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에 따르면 강무현 회장과 부산지역 회원대표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원교대 문제와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가 물류자회사 설립 강행이 해양산업의 동반발전 저해와 물류·해운 생태계는 물론 관련 산업 내 고용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바 전면 철회 될수 있도록 공동대응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선원교대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아 선원들의 정서불안, 안전, 위생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박 입출항이 많은 주요국가를 거점국가로 선정해 전세기를 투입하거나 해양수산연수원의 실습선을 투입할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해 실현가능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입장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해양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마련된 기간산업안정기금이 해운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및 규모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간담회에는 강무현 회장,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와 이승규 대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강수일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 이중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