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억 원 항공권 선결제…시범 모델 운영후 전 기관 확대

국토부는 코로나19 관련 항공사 지원을 위해 15.5억 원의 항공권을 선결제하기로 했다. ⓒ시사포커스DB??
국토부는 코로나19 관련 항공사 지원을 위해 15.5억 원의 항공권을 선결제하기로 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국토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토부 국외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약 85%에 해당하는 15.5억 원을 국내 항공사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부문 최종구매자로서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기반을 보강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항공권 선구매도 이를 위한 하나의 과제로 선정됐으며 각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는 총 160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공공부문의 시행 이전에 국토부가 시범적으로 선도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정부 등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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