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유럽클럽대항전 일정 조정 위해 회원국에 오는 5월 25일까지 재개 여부 결정 요구

유럽축구연맹, 각 회원국에 오는 5월 25일까지 리그 재개 여부 결정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유럽축구연맹, 각 회원국에 오는 5월 25일까지 리그 재개 여부 결정 요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유럽 리그들의 재개 여부를 요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UEFA가 유럽 각국 리그의 세부적인 리그 재개 계획을 오는 5월 25일까지 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그를 재개할 국가들은 재개 날짜와 리그 포맷 등을 UEFA에 보고해야 하며,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체코가 각각 오는 5월 29일, 25일 재개하기로 했다. 시즌을 조기 종료하는 국가들도 이를 알려야 하며, 앞서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조기 종료했다.

UEFA는 리그의 재개 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5월 27일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 관련 계획을 논의하고, 8월내로 일정을 모두 끝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으로 연기된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을 개최할 12개 도시 런던, 뮌헨, 로마, 바쿠, 상트페테르부르크, 부쿠레슈티, 암스테르담, 더블린, 빌바오, 부다페스트, 글래스고, 코펜하겐 등에 유치가 가능한지도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매체는 덴마크 코펜하겐이 내년 열리는 ‘투르 드 프랑스’ 일정과 겹쳐 유로2020 개최 여부를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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