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로스앤젤레스 락다운 풀리는 대로 라이브피칭 소화할 계획

오타니 쇼헤이, 매주 2회 불펜피칭 소화하며 이도류 부활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오타니 쇼헤이, 매주 2회 불펜피칭 소화하며 이도류 부활 준비 중/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올 시즌 이도류를 다시 선보일 전망이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27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전력은 아니지만 80~85%로 일주일에 2회 불펜피칭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듯 보였지만, 시즌 종료 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를 받고 지난해 타자로만 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투수로서도 재활을 착실히 받으면서 오는 5월 타자로 시작해 마운드에도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졌고, 시즌을 개막 시 바로 투타 겸업에 나설 예정이다.

에플러 단장은 “5월에도 LA 지역의 외출금지가 계속된다면 오타니가 라이브피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오타니가 머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락다운으로 인해 도시가 봉쇄됐고, 시민들은 긴급한 상황이거나 필요할 때만 이동이 가능하다. 라이브피칭을 사유로는 락다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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