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골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골 후보로 선정됐다

손흥민, 지난해 12월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 EPL 역대 골 후보로 선정/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지난해 12월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 EPL 역대 골 후보로 선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의 70m 질주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골 후보로 올랐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EPL 역대 최고 골 후보 16골을 공개했고, 손흥민은 로빈 반 페르시, 루이스 수아레스, 폴 스콜스 등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토트넘의 페널티 박스부터 번리 골대까지 6명의 번리 선수들을 따돌리고 75m를 질주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 골로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고, 이번에는 EPL 역대 최고의 골까지 노리게 됐다.

매체는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부터 번리의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갈랐다”고 전했다.

당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내 아들은 오늘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로 불렀다. 오늘 손흥민은 손나우두였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의 골은 16개의 골 중 전체 5%의 지지를 받고 있고, 1위는 지난 2012년 11월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뛸 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한 골이 25%로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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