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1억 유로 훌쩍 넘었던 필리페 쿠티뉴 이적료 8,000만 유로까지 낮춘다

FC 바르셀로나, 필리페 쿠티뉴 이적료 8,000만 유로까지 낮출 의향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FC 바르셀로나, 필리페 쿠티뉴 이적료 8,000만 유로까지 낮출 의향 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의 이적료를 대폭 낮췄다.

영국 매체 ‘이프닝스탠다드’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쿠티뉴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67억원)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는 리버풀로부터 1억 2,000만 유로(약 1,601억원)에 보너스 4,000만 유로(약 533억원)를 더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쿠티뉴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적응하지 못하고 기대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도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1억 2,000만 유로가 부담스러워 선을 그은 바 있다.

결국 곧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될 쿠티뉴는 다른 클럽으로 다시 떠나야 할 실정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선수단 개편을 예정하고 있고, 쿠티뉴는 그 계획에 끼지 못했으며,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쿠티뉴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같은 클럽에 영입되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EPL 구단에서 보내는 관심은 미적지근하다. 쿠티뉴의 매각을 위해서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매각한 자금을 보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 밀란) 혹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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