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순항 중

김광현, 뉴욕 메츠전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게티 이미지
김광현, 뉴욕 메츠전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회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활약했다.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고됐던 김광현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등판을 미뤘다가 복귀했다. 앞서 등판한 아담 웨인라이트가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마운드를 이어 받은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 또 깊은 인상을 남겼다.

5회에 등판한 김광현은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미닉 스미스를 1루 땅볼, 라이언 코델을 중견수 플라이, 토마스 니도를 삼진으로 막아냈다.

6회 김광현은 윌 토페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자렛 파커와 요네쉬 파가스에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아메드 로사리오를 중견수 플라이, 루이스 카피오를 투수 앞 땅볼로 맞춰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광현은 시범경기 3경기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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