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 블룸 보스턴 레드삭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 크리스 세일의 정밀검사 결과 나오기 이전까지 불필요한 추측 안 한다

크리스 세일, 이번에는 왼 팔꿈치 통증이 등판에 차질 빚나/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 세일, 이번에는 왼 팔꿈치 통증이 등판에 차질 빚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 세일(30, 보스턴 레드삭스)이 정밀검진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현지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세일이 투구 후 왼 팔꿈치에 통증이 있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정밀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세일은 독감과 폐렴 증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던 세일은 자가혈 주사 치료를 시도하고 재활까지 마쳤지만,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후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체임 블룸 레드삭스 야구 운영부문 사장 “걱정된다. 지난해 어떤 일이 있었고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기에 걱정된다. 그러나 모든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어떤 불필요한 추측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세일의 MRI는 외과의사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전달돼 분석될 예정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에도 세일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앤드류 박사의 MRI 판독이 나오기 전부터 이른 판단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편 론 레니키 보스턴 임시감독이 세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등판시키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에 따라 세일의 복귀는 더 느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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