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지난 2017-18시즌부터 카라바오컵 3연패 달성하며 리버풀의 4연패 및 통산 8회 우승 기록까지 위협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2-1로 꺾고 카라바오컵 3연패/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2-1로 꺾고 카라바오컵 3연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카라바오컵 3연패를 달린 맨시티는 1981년부터 1984년까지 리버풀의 4연패 기록에 다가섰고, 통산 7번째 우승으로 리버풀의 최다 우승 8회도 단 1회 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2016년 부임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우승, 커뮤니티 실드 2회 우승, 카라바오컵 3연패까지 총 8회 우승이다.

맨시티는 전반 2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30분에는 로드리의 헤딩골로 격차를 벌렸다. 아스톤 빌라의 알리 사나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맨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한편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및 FA컵 토너먼트에도 진출한 상태로 리버풀(26승 1무 1패 승점 79)을 제치기는 어렵겠지만,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에서 추가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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