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오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도 좋은 투구 선보인다면 선발진 합류 가능할 수도

김광현, 오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3이닝 50구 소화할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김광현, 오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3이닝 50구 소화할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선발투수 테스트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앤 로저스 기자는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김광현이 오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선발로 나서서 3이닝 50구를 던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첫 시범경기 뉴욕 메츠전에서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도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가진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잘 상대하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과 코칭스태프들도 김광현의 투구에 칭찬을 보냈고, 2020시즌 예상 성적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가 3선발을 구축하고 김광현은 남은 4, 5선발 자리를 두고 6명의 투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강력한 선발 후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최근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한편 김광현이 선발진에 합류할지는 오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으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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