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더블 프로마쥬 녹차'의 원산지 일본
일본 녹차 40%를 생산하는 시즈오카 현에서 세슘 기준치 초과한 바 있어
누리꾼들 부정적 시각 내비쳐
노브랜드 관계자 "방사능과 전혀 무관...스크랩 상품"

신세계그룹 이마트 노브랜드의 치즈케이크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지역의 상품이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 / 노브랜드)
신세계그룹 이마트 노브랜드의 치즈케이크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지역의 상품이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 / 노브랜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 노브랜드의 치즈케이크가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 지역의 상품이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노브랜드의 치즈케이크 ‘더블 프로마쥬 녹차’의 원산지는 일본이며, 일본 녹차의 40%를 생산하는 시즈오카 현에서 생산된 녹차에서 지난 2011년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글이 논란이다.

앞서 일본 후시즈오카 현은 지난 2011년 제1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방사능을 유출했다.

이후 시즈오카 현의 공장 13곳에서도 기준치 500베크렐(Bq/㎥)을 초과하는 679베크렐(Bq/㎥)의 세슘이 검출되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NO 안사요 브랜드군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른 것으로 옮겨야겠네”라는 등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노브랜드 관계자는 “방사능에 유출되었다면 통관 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방사능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제품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있기 한참 전에 발주한 것이며 재고 소진이 완료되면 더 이상 운영 계획이 없는 스크랩(scrap)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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