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마트몰서 마모트 롱패딩 샀는데 주머니에서 베스킨라빈스 영수증 나와"
해당 마모트 매장 관계자 "반품받은 옷...고객님께 죄송하다 말씀드려"

신세계백화점 구찌 매장에서 새 지갑을 샀는데 안 속 에서 타인의 신분증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던 가운데, 이번에는 이마트몰에서 롱패딩을 구매했는데 주머니에서 베스킨라빈스 구매 영수증이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마트몰에서 롱패딩을 구매했는데 주머니에서 베스킨라빈스 구매 영수증이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구찌 매장에서 새 지갑을 샀는데 안 속에서 타인의 신분증이 나와 논란을 일으켰던 가운데, 이번에는 이마트몰에서 블랙야크의 마모트 롱패딩을 구매했는데 주머니에서 베스킨라빈스 구매 영수증이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마트몰에서 구입한 상품에서 베스킨라빈스 영수증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장모님이 저희 부부가 입던 롱패딩이 따뜻하다며 주문해달라고 했다”며 “인터넷 찾다가 이마트몰에서 롱패딩을 구매해서 여수로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모님께서) 잘 받았다는 전화 한통과 사진을 한 장 보냈다”며 “서울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이 나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물용으로 보낸건데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해당 롱패딩을 보낸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으로, 지난 2일 논란을 일으켰던 구찌 헌 지갑 판매와 지점만 다를 뿐 동일 백화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옷가게 직원들이 깔끔하게 입고 스팀 다리미로 다려서 가져다 놓고 손님한테 판다는 소문이 있던데..”, “신세계 의정부점에서 반품받은 것 인터넷 주문 들어오니 ‘잘됐다’ 그러고선 처리하려다 걸린 것 같네요”라는 등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이마트몰 관계자는 “고객님이 원하는 대로 조치할 것이며 온라인몰을 좀 더 강화해 재발방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마모트 매장 관계자는 “다른 고객님이 반품한 것이며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상태로 나간 것이다”며 “고객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해당 상품이 품절이라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신상품으로 바꿔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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