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장에 진수희 전 의원, 홍보위원장엔 권은희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변화와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변화와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포토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일부 의원들이 창당 준비 중인 신당 ‘변화와 혁신(변혁)’이 10일 창당준비위원회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신당 창당을 위한 로드맵을 거의 완성했다”며 자문단장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진수희 전 의원, 홍보위원장에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권은희 바른미래당 전 최고위원, 장애인위원장엔 18대 의원을 지냈던 이정선 전 의원,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은 국토해양부 2차관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국 전 의원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윤상일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구상찬 직능총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겸 직능총괄본부장, 김성동 조직본부장, 이종훈 정강정책본부장, 임호영 당헌당규본부장, 민현주 청년멘토단 부단장, 황유정 창당실무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안융홍 창당실무총괄본부 부본부장도 이번 인선안에 포함됐는데, 윤석대 창당총괄실무본부장은 “중앙 지도부 체제를 빠르게 정비했다. 늦어도 차주 내로 시도당 정비까지 가다듬어 완성형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을 만들어내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승민 의원과 유의동·정병국·오신환·권은희·하태경·이혜훈·지상욱·정운천 등 9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던 변혁은 여기서 하 의원을 창준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9일에는 창준위 1차 인선안을 확정한 바 있다.

앞서 1차 인선안에는 총괄실무본부장으로 윤석대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실 행정관,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정문헌 전 의원, 대변인으로 권성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익환 바른미래당 전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종철 바른미래당 전 서울 강서병 지역위원장이 포함됐다.

아울러 변혁은 지난 9일부터 구글독스 설문을 통해 신당 이름 대국민 공모를 진행 중인데, 오는 11일까지 공모한 뒤 12일 당명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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