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점수 국어 영역 131점, 수학 영역 가형 128점, 나형 135점

2020수능풍경 / ⓒ시사포커스DB
2020수능풍경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 해보다 국어가 쉬웠지만 수학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작년 수능과 비교해 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쉽고 수학 나형과 한국사 영역은 어려웠으며 그외 영역은 대체로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의 경우 국어 영역은 131점, 수학 영역은 가형 128점, 나형 135점,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2점에서 68점으로 나타났다.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4점에서 68점, 직업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65점에서 76점,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과목에 따라 65점에서 80점이었다.

특히 이날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브리핑에서 “올해 수능에서는 예년의 출제기준을 유지하여 난이도의 급변 없이 적정 난이도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에 대한 학교 현장과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사전 점수 확인과 관련해 “일부 졸업생들이 자신의 공인인증서로 성적을 확인하게 됐으며 이를 인지한 후에 서버를 차단했지만 312명의 수험생들이 사전에 자신의 성적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한 후에 추후 재발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평가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4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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