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국 공영 BBC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손흥민, 사디오 마네-제이미 바디와 함께 이번 주 베스트 11 선정/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사디오 마네-제이미 바디와 함께 이번 주 베스트 11 선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주 베스트 11에 올랐다.

영국 공영 ‘BBC’는 25일(한국시간)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베스트 11에서 공격수 라인업에 손흥민을 포함 사디오 마네(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크룩스는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에버턴) 사건 이후 다시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60분간의 활약은 굉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는 아직 초기지만 무리뉴 감독을 위해 리버풀의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처럼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손흥민의 팀 동료 알리도 이름을 함께 올렸다.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기 전까지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의 경기력이 지난해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알리의 활약상이 달라졌고, 손흥민도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을 맡을 당시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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