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명 참석 하에 유공자 포상 및 교정 작품 전시회 등 진행

교정의날 기념식 연표 ⓒ법무부
교정의날 기념식 연표 ⓒ법무부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법무부가 28일 수형자 교정 교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정공무원과 교정 참여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정의 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교정의 날 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강주 교정본부장과 허부경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승성신 대한민국 재향교정동우회장과 교정공무원, 교정참여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의 말을 전한 데 이어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도 이용구 법무실장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과 수용자 모두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정행정을 실천해 나가야 하겠다’는 기념사를 전했다.

아울러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106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는데, 대전교도소 김향선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상을, 법무연수원 이경식 교정연수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인천구치소 연광·서울구치소 안현수·목포교도소 김정래 교종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수원구치소 이영희 소장과 법무부 우희경 보안과장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경북북부제1교도소 정문교 교정위원을 비롯한 14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수원구치소 최선덕 교정위원 등 1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교정작품 전시회 및 국화 전시회 등 각종 행사도와 특별공연도 함께 진행됐으며 전국 교정기관에선 화합과 희망의 의미로 모범수형자 700여명을 가석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인수해 자주적 교정 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이번 법정기념일을 맞이하여 영상 메시지에서 “공정한 법 집행과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그간 묵묵히 헌신해온 교정공무원과 교정참여인사들께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정공무원의 노력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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