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살·스프 하락, 시리얼·국수 상승

올해 9월 대형마트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올해 9월 대형마트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올해 9월 대형마트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9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70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898원), SSM(12만8707원), 백화점(13만4571원)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721원으로 전월(2019년 8월) 대비 0.3% 하락, 전년동월(2018년 9월)대비 1.6% 상승했다.

아울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19년 8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맛살(-3.7%)·스프(-3.4%)·두부(-2.1%) 등 13개였다. 특히 맛살은 최근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밀가루는 지난 4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 수는 시리얼(5.6%)·국수(3.3%)·소주(2.5%) 등 15개였다. 컵라면은 최근 세 달 연속 가격이 올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커피믹스·햄·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냉동만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7.2%)였으며, 생수(36.2%), 시리얼(32.3%)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0개), SSM(3개), 백화점(2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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