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가장 부합하는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리니지2M 스페셜 영상의 엔딩.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공개한 리니지2M 스페셜 영상의 엔딩. ⓒ엔씨소프트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기대작 리니지2M이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라니지2M의 광고를 송출하며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때 리니지2M이 하반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현재 오픈돼 있는 티저사이트에도 2019년 9월 5일부터 사전예약 등의 이벤트 시작을 암시하고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내달 5일 오전 리니지2M의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이 실시될 경우 사전예약자 수의 증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어 엔씨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게임에서도 확인됐던 것처럼 MMORPG로 게임시장의 주류장르가 굳어지면 높은 개발력과 인지도를 보유한 대형사들의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유저가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진다”며 “여기에 모바일 MMORPG는 확연하게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제작된 게임들이 흥행의 가능성이나 규모 측면에서 모두 그렇지 않은 게임에 비해서 월등하다는 점이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이나 흥행 규모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이 아직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리니지2M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부터 리니지2M의 해외진출을 통한 매출처의 다변화 및 새로운 신작의 출시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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