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가입자 증가 속도 전작보다 4배 빨라

리니지2M의 사전예약 가입자가 18시간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4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전작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지난 5일 시작된 리니지2M 사전예약 가입은 18시간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수준을 달성했다”며 “10월 15일 서버 예약 및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전작인 리니지M은 사전예약 가입 8시간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 3일 200만명, 2주 300만명을 달성하며 총 550만명의 사전예약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리니지2M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예약가입 200만명까지의 속도를 계산해보면 리니지M은 시간당 2만8000명, 리니지2M은 4배 빠른 11만1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M은 출시 첫날 일매출 130억원, DAU(일간 순수 이용자) 210만명을 기록했는데 리니지2M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리니지2M의 예약가입자가 최종적으로 800만명을 넘어서고 이중 5%가 출시 첫날 5만원 이상을 과금한다면 200억원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엔씨(NC)의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김택진 CCO는 키노트발표에서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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