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강한나가 연극 관람 태도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16일 강한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참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라며 “극 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 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또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 “연극 프라이드는 웃고 또 울며 본 정말 좋은, 깊은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다”며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강한나는 손석구, 오혜원 등과 함께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했다.

하지만 문제는 연극 중에 웃음을 터뜨릴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게 웃어 관람을 방해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후 강한나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고 급기야 사과를 하게 될 지경까지 왔다. 하지만 현재 손석구와 오혜원 등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아 역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