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2143억원 시현
보통주자본비율 9.62%, BIS비율 13.97% 달성(잠정)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인 상반기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인 상반기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JB금융그룹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 지난 4월 취임 이후인 상반기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해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상반기 연결 누적기준 2,143억원(지배지분 2,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지배지분 47.5%)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7월 지주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간 협업 증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안정적인 조달기반 및 내실성장을 바탕으로 이익경쟁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JB금융그룹의 설명이다.

특히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707억원의 반기실적을 시현해 그룹의 높은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별도기준)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19억원의 반기실적을 달성해 안정적인 당기순이익 흐름을 이어갔으며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1% 소폭 감소한 443억원의 반기이익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자본적정성 지표인 상반기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62%, BIS비율(잠정)은 13.97%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은 0.72%p, BIS비율은 1.33%p 대폭 상승했다.

이로서 JB금융그룹은 금융당국에서 요구하는 9.5% 수준을 조기에 초과 달성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및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적정 성장의 기조 아래 건실한 자본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 12.4% 및 그룹 연결 ROA 0.92%의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달성하였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6%p 개선된 0.81%,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3%p 개선된 0.76%이며, 대손비용율(그룹 기준) 역시 전년동기대비 0.10%p 개선된 0.33%를 기록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1분기에 이어 금번 IR에도 직접 참석했다는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