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수익성 달성은 고객과 같이 가는 것"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수익성 달성은 고객과 같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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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지방은행 특성상 고객밀접영업 가능하다”...지역에 핵심가치 둔 내실경영 강조
전 회장 지우기 논란에 “JB금융그룹 목표 위해 전문성 가진 인사 영입한 것”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내실경영 강화와 책임경영 실천, 디지털 역량 제고 등으로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은지 기자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내실경영 강화와 책임경영 실천, 디지털 역량 제고 등으로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은지 기자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수익성 달성은 고객과 같이 가는 것이며 고객 가치와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은 9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J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내실경영 강화와 책임경영 실천, 디지털 역량 제고 등으로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취임해 100일째를 맞은 김 회장은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충북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J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의 지위를 두루 거쳐 현 자리에 올랐다.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고객과 함께 가는 슬로건을 내세운 JB금융그룹이 수익성을 보다 강조하는 게 아니냐는 본지의 질문에 “고객과 함께하는 것과 수익성 관련한 사항은 두 개가 상충하는 개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융기관이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것이 고객 밀접한 영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연고의 영향을 강조하고 그것이 핵심가치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방은행의 특성상 그 지방에 있는 고객의 특성에 대해 훨씬 더 잘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영업 행위를 함에 있어서 유리하다”며 “광주은행이나 전북은행도 그쪽 지방 출신이 많기에 여러 가지 연고나 네트워크가 단단하게 돼 있어 훨씬 고객과 밀접하게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흔히 수익성이란 측면에서 최대의 적은 부실채권이 발생하는 것인데 은행업으로서 이런 부분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대비 시스템을 만들거나 여신신설기준을 강화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고객들을 알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다”면서 “충성스러운 고객을 늘리는 것이 수익성을 높이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고객밀착적인 영업과 수익성은 배치되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디지털사업부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 개편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새로 영입된 분 위주로 말씀 드리겠다”며 "CFO의 경우 이전엔 은행경험이 거의 전무한 사람이었으나 이번 인사개편에서는 은행 실무를 두루 거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CFO 등을 영입했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9년간 JB금융그룹을 자산 7조원에서 49조 원으로 성장시킨 전 김 한 회장이 물러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내외적으로 전 회장 지우기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지주사가 기존 4본부 15부에서 4본부 10개부로 축소되고 지주사 인원도 30% 이상 감축된 상황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김 회장은 “전 회장님의 문제하고 전혀 관련 없다”며 “회장이 되고나서 우리 경영그룹을 잘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뛰어난 분들을 모셔서 같이 해야만 JB금융그룹의 경영목표를 이루어 내겠다고 해서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산가치 46조5000억 원인 JB금융그룹은 국내 은행권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작은 편이다. 하지만 김 회장은 “규모의 경쟁은 어렵지만, 내실 경쟁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그룹 경영의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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