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G20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의 포용국가 전략 성과과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국제사회에 사의를 표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불평등, 양극화, 고령화와 같은 문제들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포용국가 전략’을 설명하며 정책 사례로 내년부터 도입하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참여, 경력단절의 해소, 그리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인 고령화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이번에 ‘G20 고령화 보고서’가 최초로 발표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고령화 관련 통계와 정책에 관한 비교연구가 G20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한반도는 국제공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성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평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라고 강조한 뒤,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동북아와 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