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오늘 주식 양수 완료하며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정식 편입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한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2019년 신한금융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일 자회사로 정식 편입된 오렌지라이프 임직원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MBK파트너스로부터 주식 양수를 완료하고, 오렌지라이프는 임시이사회에서 대주주 변경을 승인했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은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의 그룹사로 편입된 뜻 깊은 날”이라며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 새롭게 신한 가족이 된 여러분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영업 잠재력, 무엇보다 뜨거운 인재를 갖췄다”며 “오렌지라이프가 한 가족이 됨으로써 신한은 자산, 손익 등 경영 전반에서 대한민국 최고 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더 커지고 강해진 신한은 불가능했던 많은 일을 가능하게 할 거라고 생각하며 오렌지라이프의 슬로건 ‘Quantum Leap(압축성장)’처럼 오렌지라이프가 가진 전문성과 글로벌 노하우에 신한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더해 앞으로 그룹의 폭발적인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새해 우리 함께 원신한(One Shinhan)으로 하나가 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해 전진하자”고 말을 맺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승인하며 신한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됐다.

앞서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난해 9월 5일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지분율 59.15%)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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