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섭·송원표 부사장 승진 포함 26명 임원인사 단행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젊은조직 변호 성과주의 원칙 적용

김용섭 부사장(왼쪽)과 송원표 부사장(오른쪽)ⓒ효성
김용섭 부사장(왼쪽)과 송원표 부사장(오른쪽)ⓒ효성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효성그룹이 17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의 평균나이를 48세로 맞추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젊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단행한 효성그룹 임원인사는 김용섭·송원표 부사장 승진을 포함 총 26명이다. 이는 지난해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 비해 2명 늘어난 규모다. 당시 신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46.6세다. 올해 정기 임원 인사의 평균나이는 48세로 1.4세 늘었다. 하지만 50대 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젊은 인재를 등용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를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성과주의 원칙이 적용됐다. 조현준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VOC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을 적극 실천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둔 점이 반영됐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물,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육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용섭 효성티엔티 대표이사는 스판덱스PU 구미공장장, 브라질 스판덱스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원사 부문의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년부터 스판덱스PU장으로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사업을 이끌고 있다. 또 부사장으로 승진한 송원표 전무는 1985년 효성중공업 기술연구소 분소전력팀으로 입사했다. 전력PU 차단기 및 전장 사업총괄, 전력PU 차단기 및 신송전 사업총괄 등을 역임한 그는 R&D, 설계, 개발 등 폭넓은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3년부터는 중공업PG 핵심사업인 차단기부문의 영업과 제작 전 부문을 총괄해왔다.

승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효성 
▲상무 → 전무 : 구명신 비서실 
▲부장 → 상무보 : 임효성 경영전략실, 이창근 지원실 

◇효성티앤씨㈜ 
▲전무 → 부사장 : 김용섭 대표이사 겸 스판덱스PU장 
▲상무보 → 상무 : 김영수 철강2PU장, 홍종진 가흥판매법인 광주분공사 총경리, 현광철 취저우 네오켐법인 총경리, 이인덕 밀라노법인장 
▲부장 → 상무보 : 고영철 나이론폴리에스터PU, 최봉구 스판덱스PU, 김성수 동나이법인 PTMG부문 공장장, 이정훈 재무실 

◇효성첨단소재㈜ 
▲상무 → 전무 : 이한주 테크니컬얀PU장, 김경환 효성 베트남 섬유타이어코드부문
▲상무보 → 상무 : 임성철 청도법인 카매트 사업 총경리, 안준모 베트남법인 스판덱스부문 생산담당 겸 공장장, 신덕수 경영전략실 
▲부장 → 상무보 : 천병호 가흥화섬법인 TY영업 부총경리

◇효성중공업㈜ 
▲전무 → 부사장 : 송원표 전력PU 차단기 및 신송전 사업 총괄
▲상무 → 전무 : 현철 기전PU장, 유호재 전력PU 국내영업 및 웰딩솔루션 담당
▲상무보 → 상무 : 박정호 전력PU 창원공장 초고압변압기 설계 담당, 박왕순 건설PU 정비사업 담당 
▲부장 → 상무보 : 최영식 전력PU, 유균호 기전PU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상무보 → 상무 : 양천봉 전략 및 스토리지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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