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5명 당일치기 일정으로 평양행

대북특사단 / ⓒ청와대
대북특사단 / ⓒ청와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필두로 한 대북 특사단 5명이 평양을 방북한다.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대북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은 이날 이른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통해 방북길에 올라 현재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북 특사단의 방북은 지난 3월 5일 1차 방북 이후, 6개월여 만이 이뤄졌다.

방북길에 오른 대북특사단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대북특사단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서울공항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았다.

2호기 앞에 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배웅 나온 인사들과 기자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인사 한 후 비행기에 올랐다.

더불어 대북특사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방북했는데 친서에는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비핵화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사단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특사단은 당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평양에서 열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간 현안을 논의하고 늦은 저녁에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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