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현, 장성철, 장성민, 이수봉 등 4명은 컷오프

바른미래당이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오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바른미래당이 11일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10명의 후보들 중 본선으로 나갈 6명을 발표했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원 ARS 투표 결과 권은희·김영환·손학규·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가 본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며 구 국민의당 출신인 신용현, 장성철, 장성민, 이수봉 등 4명의 후보는 컷오프 됐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경선에선 ARS 투표로 책임당원 2000명, 일반당원 2000명씩 각각 1인2표제로 진행됐으며 본경선 역시 이번처럼 1인2표제로 진행될 예정이나 비율은 예비경선과 달리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5%, 여론조사 25%로 치러질 방침이다.

다만 여성후보 중 유일하게 본선 진출한 권은희 후보는 당선권(4위)에 여성 후보가 없을 경우 여성 최다득표자를 4위 후보 대신 당선시키기로 한 규정에 따라 본경선에서의 득표 결과와 관계없이 최고위원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편 본선에 나가게 된 6명의 후보 중 손학규, 김영환 후보를 제외하곤 전부 구 바른정당 출신인데,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진행된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하태경, 2번 정운천, 3번 김영환, 4번 손학규, 5번 이준석, 6번 권은희 후보 등 순으로 결정됐고, 내달 2일에 이들 중 지도부에 입성할 최종 4명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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